2026년 기준 국내에서 FDE를 말하는 회사는 세 유형으로 나뉩니다. 자사 업무에 FDE를 배치하는 내부 조직형(크래프톤·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 등), 팔란티어 같은 플랫폼과 협력해 FDE 조직을 만드는 플랫폼 파트너형(LG CNS·KT·삼성SDS 등), 그리고 발주 기업이 프로젝트 단위로 직접 계약할 수 있는 계약형 FDE 개발사(마키나락스·빅시프트·인핸스 등)입니다. AI 외주를 검토하는 기업의 실제 선택지는 세 번째 유형이며, 회사 이름보다 문제 정의부터 운영 인수까지의 책임 범위를 계약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에 FDE 하는 회사가 있나요"는 2026년 들어 부쩍 늘어난 질문입니다. 이 글은 공개 보도와 각 회사의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2026년 8월 시점의 국내 FDE 지형을 세 유형으로 정리하고, 상황별로 어떤 유형을 찾아야 하는지 안내합니다. FDE라는 용어 자체가 낯설다면 FDE의 정의와 AI 외주 실행 가이드에서 역할 범위를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FDE 지형: 세 가지 유형
국내에서 FDE라는 이름이 쓰이는 방식은 회사마다 다릅니다. 공개 자료로 확인되는 활동을 기준으로 나누면 세 유형이 됩니다.
| 유형 | 대표 사례 | 무엇을 하는가 | 발주 기업과의 관계 |
|---|---|---|---|
| 내부 조직형 | 크래프톤, 카카오, 네이버클라우드, SK AX | 자사 업무와 제품에 FDE를 배치 | 외부 발주 대상이 아니라 채용·벤치마킹 대상 |
| 플랫폼 파트너형 | LG CNS, KT, 삼성SDS | 팔란티어 등 플랫폼 기반 대형 구축 | 전사 플랫폼 도입 시 계약 대상 |
| 계약형 FDE 개발사 | 마키나락스, 빅시프트, 인핸스 | 고객 프로젝트를 FDE 방식으로 수행 | 중소·중견 포함 프로젝트 단위 계약 대상 |
이 분류는 공개 자료로 확인되는 활동 기준이며 순위를 뜻하지 않습니다. 같은 유형 안에서도 회사별 제안 범위와 산업 초점은 다르므로 아래 상세 설명과 함께 봐야 합니다.
내부 조직형: 자사 업무에 FDE를 두는 기업
내부 조직형은 FDE를 외부 고객이 아니라 자사 업무 자동화와 AI 전환에 배치하는 기업입니다. 전자신문의 2026년 4월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FDE TF를 신설했고, 카카오는 전사 AX를 지원하는 FDE 직무를 만들었으며, 크래프톤은 첫 두 자릿수 규모의 FDE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보도는 SK AX가 개발 인력의 FDE 전환을 추진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유형은 고객사 파견이 아니라 사내 배치라는 점에서 해외의 원형과 다른 한국식 변형입니다. 발주 기업 입장에서는 계약 대상이 아니지만, FDE 조직을 어떻게 구성하고 성과를 측정하는지 벤치마킹할 참고 사례가 됩니다.
플랫폼 파트너형: 플랫폼과 함께 FDE 조직을 키우는 대기업
플랫폼 파트너형은 특정 데이터·AI 플랫폼을 전제로 FDE 조직을 만드는 IT 서비스 대기업입니다. 전자신문 보도 기준 LG CNS는 FDE와 팔란티어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KT는 팔란티어와 협력해 FDE 조직을 구성했으며, 삼성SDS는 고객사 현장에 엔지니어를 파견하는 방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유형은 여러 조직의 데이터와 권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합합니다. 플랫폼 라이선스와 구축비, 종속성 조건이 계약의 핵심 변수가 되므로, 플랫폼 도입형과 맞춤 개발형의 구분은 FDE 업체 선정 기준과 가이드의 프로젝트 유형 구분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계약형: 발주 기업이 직접 계약할 수 있는 FDE 방식 개발사
계약형은 발주 기업이 프로젝트 단위로 직접 계약해 FDE 방식의 수행을 요구할 수 있는 개발사입니다. 아래 표는 공개 자료 기준이며 가나다순입니다.
| 회사 | 공개된 포지션 | 먼저 검토할 프로젝트 | 확인할 점 |
|---|---|---|---|
| 마키나락스 | 제조·산업 AI 중심의 FDE 본부 운영을 공개 | 제조·에너지 등 산업 현장의 AI 과제 | 지원 산업 범위, 표준 제품과 맞춤 개발의 경계 |
| 빅시프트 | 고객 문제에서 출발하는 맞춤 AI 제품 구축 | RAG·AI 에이전트·NL2SQL 등 업무 특화 AI 제품 | 투입 팀 구성, 평가 기준과 인수 범위 |
| 인핸스 | AgentOS 기반 실행형 AI 에이전트 구축 | 에이전트가 여러 시스템에서 업무를 실행하는 과제 | 표준 기능과 고객별 개발의 경계 |
마키나락스는 공식 블로그에서 2024년 델타 팀을 신설해 2025년 약 50명 규모의 FDE 본부로 개편했고, 한 해 123개 과제를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핸스는 온톨로지와 AgentOS를 고객 시스템에 연결하는 접근을 공개하고 있으며 FDE 직함으로 채용을 진행해 왔습니다. 빅시프트는 노코드 AI Agent Builder 구축 사례처럼 문제 정의부터 운영 계층 설계까지 한 팀이 잇는 프로젝트 방식을 공개 사례로 보여주며, FDE와 AI FDE 직군을 적극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 지도는 순위를 뜻하지 않습니다. 세 회사가 공개한 제품과 서비스 단위가 다르므로, 같은 과업 정의서와 평가 데이터로 제안받아야 실질적인 비교가 됩니다.
왜 지금 국내에 FDE가 늘어나는가
국내 확산은 글로벌 흐름과 연결돼 있습니다. 전자신문이 인용한 블룸베리 분석 기준 글로벌 FDE 채용 공고는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대비 1,165% 증가했습니다. 같은 보도는 원티드랩 분석을 인용해 국내 FDE 공고가 2025년 한 건에서 2026년 매달 이어지는 수준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모델 회사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OpenAI는 2026년 5월 초기 투자 40억 달러 규모의 OpenAI Deployment Company 설립을 발표하며 FDE 파견을 산업 단위로 확장했습니다. 모델 성능이 아니라 현장 도입과 정착이 병목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고객 환경 안에서 구현을 책임지는 역할이 채용과 계약 양쪽에서 늘어나는 흐름입니다.
우리 회사 상황별로 찾아야 할 유형
회사 목록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프로젝트에 맞는 유형을 먼저 정하는 일입니다.
| 우리 회사의 상황 | 맞는 유형 | 계약 전 확인 질문 |
|---|---|---|
| 전사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하려 함 | 플랫폼 파트너형 | 라이선스·구축비 구조와 종속성 조건은 무엇인가 |
| 업무 특화 AI 제품을 새로 만들려 함 | 계약형 FDE 개발사 | 문제 정의와 운영 인수가 계약 범위에 있는가 |
| 기존 시스템에 RAG·자동화를 추가하려 함 | 계약형 FDE 개발사 | 레거시 연동과 평가셋 운영 경험이 있는가 |
| FDE 조직을 내부에 만들려 함 | 내부 조직형 벤치마킹 | 채용 기준과 성과 측정을 어떻게 설계했는가 |
회사 이름보다 중요한 검증 질문
어느 유형과 계약하든 명칭이 방식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제안 단계에서 아래 질문에 대한 증거를 요구해야 합니다.
- 현업 인터뷰 결과를 기술 범위와 평가셋으로 바꾼 사례가 있는가
- 제안에 참여한 엔지니어가 실제 개발에 참여하는가
- 실패 사례를 포함한 고정 평가셋으로 검증하는가
- 소스, 프롬프트, 평가셋, 운영 문서의 인수 범위가 계약에 있는가
현장 실행 역량과 함께 제품화 역량을 확인하려면 FDE와 PD의 역할 차이에서 두 역량을 함께 검증하는 방법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국내에서 FDE를 채용하는 회사는 어디인가요?
크래프톤, 카카오, 네이버클라우드 같은 내부 조직형 기업과 마키나락스, 빅시프트, 인핸스 같은 계약형 개발사가 FDE 직함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채용 규모와 세부 직군은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각 사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대기업이 아니어도 FDE 방식으로 외주를 맡길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계약형 FDE 개발사는 프로젝트 단위로 계약하므로 중소·중견 기업도 문제 정의부터 운영 인수까지 FDE 방식의 진행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FDE 조직이 있다는 회사와 계약하면 FDE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조직 보유와 계약 구조는 별개입니다. 실제 투입 팀, 문제 정의 단계의 계약 분리, 평가셋과 인수 조건이 제안서에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 FDE와 해외 FDE는 다른가요?
역할 정의는 같지만 국내에서는 자사 업무 자동화에 FDE를 두는 내부 배치형 변형이 두드러집니다. 발주 기업 입장에서는 외부 고객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계약형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FDE 개발사와 일반 AI 외주 개발사는 무엇이 다른가요?
요구사항 확정 전의 문제 정의 책임과 운영 정착까지의 결과 책임이 계약에 포함되는지가 차이입니다. 명칭이 아니라 계약서의 책임 경계로 구분해야 합니다.
